



기관: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사건번호: 2025고단66
선고일: 2025년 4월 2일
죄명: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결과: 유죄
선고형·처분내용: 징역 1년 2개월,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00시간,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이번 글에서는 실제 공소장과 변호인의견서를 기반으로 이번 사건의 사고 경위와 쟁점, 변호인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법원이 어떤 점을 고려하여 형을 정했는지를 차분히 설명합니다. 창원음주운전변호사 관점에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무엇을 확인하고 보존해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어떤 사건이었나 — 사고의 핵심 흐름
피고인은 2024년 7월 12일 새벽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 출입구 외부 도로 구간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약 200m 내외를 운전했습니다.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첫 운전이 00시 40분경, 두 번째 운전이 00시 48분경으로 기재되어 있고, 그때의 혈중알콜농도는 0.107%로 측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운전은 주거지 인근의 짧은 구간에서 이루어진 점, 운행 중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이 사건의 사실관계로 확인됩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10년 내에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점을 들어 공소를 제기했습니다. 이 점은 공소장에 명시된 핵심 불리 요소였습니다.
증거와 기록: 무엇이 사건을 보여주는가
공소장과 변호인 측 제출자료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핵심 자료들이 사건의 사실관계를 형성했습니다.
- 음주측정 결과: 공소장에는 혈중알콜농도 0.107%라는 측정값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건의 기본적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입니다.
- 차량 블랙박스 영상: 판결문 일부와 공소장에는 블랙박스 영상이 사건기록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판결문은 블랙박스가 하차 전까지의 장면을 보여주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 사건 경위 진술 및 기록: 피고인의 진술(초기 입장과 이후 인정·반성으로의 태도 변화)과 현장 상황에 관한 조사서류가 사건기록으로 제출되었습니다.
- 변호인 제출자료: 피고인의 경제사정 및 가족부양 사실을 입증하는 금융 관련 자료, 통풍 진단서 등 건강 관련 진단서, 그리고 재범방지 서약서 등이 양형자료로 제출되었습니다.
무엇이 쟁점이었나 — 재범성·운전거리·피해 유무·진술태도
이번 사건에서 검찰이 강조한 불리한 점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피고인은 10년 이내에 이미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약식명령)이 확정된 전력이 있어 재범에 해당한다는 점. 둘째, 측정된 혈중알콜농도 수치(0.107%)가 공소사실의 핵심 증거라는 점입니다. 반면 변호인 측이 중심적으로 다푼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전의 구간 및 결과: 운전이 이루어진 장소는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 인근의 단거리(약 200m)로, 주행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수치만으로 사건 전체 양상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건 전후 정황을 함께 봐 달라는 취지입니다.
- 진술 태도의 변화와 반성 여부: 초기에는 측정 수치 관련 주장(법적 처벌 기준 미충족 주장)을 했으나 이후 피고인이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반성 태도를 보인 점을 양형상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 개인적·사회적 사정: 배우자와 자녀를 부양하는 가장이라는 점,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통풍 진단서 등 건강상 사정, 경제적 부담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여 실형 선고의 경우 가족과 생계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재범방지 의지: 피고인이 작성한 재범방지 서약서와 대중교통·대리운전 이용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재범 우려가 낮음을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의 실제 대응 — 무엇을 제출하고 어떻게 다퉜는가
변호인은 초기에 사건기록과 블랙박스 영상을 우선 확인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 소속으로 사건을 접수한 뒤 김현태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실무적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 사건기록·블랙박스 영상의 우선 확인: 블랙박스에 남아 있는 주행 및 하차 장면을 검토하여 운전의 연속성, 주행거리와 정차 여부 등 사실관계를 정리했습니다.
- 음주측정 결과의 사실관계 확인: 측정값 자체는 공소장에 기재된 0.107%로 인정되므로, 변호인은 그 수치의 의미만을 부인하기보다 운전의 결과와 정황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 양형자료 수집: 가족부양 자료(금융 관련 서류), 통풍 진단서 등 건강자료, 재범방지 서약서 등을 정리해 의견서에 첨부했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법원에 제출되어 양형 판단의 참고자료로 사용되었습니다.
- 서면의 전개: 처음에는 법적 다툼(수치 관련 주장)으로 접근했으나, 이후 피고인이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취지로 선회함에 따라 의견서에서는 심신·사회적 사정과 재범방지 의지, 피해 발생 부재를 중심으로 양형참작을 호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의 사실관계를 시간 순으로 정리하고, 제출자료의 법원 제출 형식을 직접 확인하며 의견서 초안과 보강서면을 준비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지점 — 왜 집행유예가 선고되었나
판결문은 사건의 여러 요소를 종합하여 형을 정했습니다. 판결문에 드러난 법원의 주요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형사적 불리요소: 피고인의 음주운전 전력과 본 사건의 반복성, 그리고 수사과정에서의 초기 진술 태도(허위진술·비협조적 태도)는 불리한 요소로 지적되었습니다.
- 유리요소: 운전 구간이 단시간·단거리(아파트 단지 및 인근 출입구 구간)였고,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피고인의 법정에서의 인정과 반성 태도, 제출된 건강상·가정사정 및 재범방지 의지 등이 참작되었습니다.
- 종합적 형의 선택: 위 불리·유리요소를 모두 고려하여 법원은 징역형을 선고하되 집행유예를 부여하고 사회봉사와 준법운전교육을 병과함으로써 실형 집행 대신 교정적·교화적 조치를 함께 명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다시 말해 법원은 재범성 등 불리한 사정을 인정하면서도 사건의 구체적 정황(단거리 운전, 피해 부재), 피고인의 반성·양형자료 제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이 부분은 변호인이 제출한 양형자료와 반성·재발방지 의지를 법원이 판단 근거로 일부 수용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법원은 전과 및 초기의 일부 비협조적 태도도 지적하여 엄중한 판단을 함께 내렸습니다.
왜 이 사건을 사례로 소개하는가
이번 사건은 다음 이유들로 실무적 의미가 큽니다.
- 측정 결과 수치가 명확히 존재하고, 피고인이 재범에 해당하는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단순한 실형을 넘어 집행유예와 교육·사회봉사를 병과한 점에서, 사건의 정황과 양형자료가 법원의 판단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블랙박스 영상과 사건 전후 정황(운전구간·피해 유무), 피고인의 반성 태도·건강·가족사정 등 사실관계의 세밀한 정리가 양형부여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변호인의 전략이 처음의 법리적 다툼에서 최종적으로는 양형자료 보강과 진정성 있는 태도 표명으로 전환된 점은, 사건 진행 과정에서 대응 방향을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이 사건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초기 기록검토와 블랙박스 원본 확보 요청을 통해 사실관계의 핵심을 먼저 정리했습니다.
- 변호인의견서에 가족부양·경제자료, 의료진단서, 재범방지 서약서 등 양형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의 반성 태도와 향후 재범 방지 계획을 명확히 전달하도록 지도하고, 관련 서류를 보완·제출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서면의 핵심 논리를 직접 점검하고 의견서를 대표 서면으로 제출하는 등 사건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법원의 최종 판단은 제출자료와 법원이 고려한 여러 요소의 종합적 결과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우선 확인하고 보존해야 할 것들
이번 사건에서 실제로 중요하게 작용했던 자료와 연계하여, 유사 사건에 처한 분들이 우선 확인·보존해야 할 항목을 정리합니다.
- 블랙박스 원본: 사고 전후 전체 영상(충돌·정차·하차 장면 포함)을 원본 상태로 보존하십시오. 영상을 편집하거나 추출본만 남기면 증거력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음주측정 관련 자료: 측정기 출력물·측정일시·측정자 인적사항 등 가능한 모든 측정 관련 기록을 확보하십시오.
- 사건 전후의 행동 기록: 주행경로·정차여부·구호조치 여부·신고시간 등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두십시오. 기억만으로 재구성하기보다 통화기록·결제내역·위치기록 등을 함께 정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 의료·건강자료: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있다면 진단서·진료기록 등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 가족·경제자료: 가족부양 사정이나 생계 유지 관련 자료(금융거래 현황 등)는 양형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재범방지 계획: 재범방지 서약서, 음주치료·교육 수강 계획 등 향후 재범 방지 의지를 문서화하여 정리하십시오.
또한 수사·재판 과정에서는 사실관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진술과 뒤늦은 진술 변경은 법원이 불리하게 평가할 수 있으므로, 기억이 불확실한 부분은 변호인과 상의한 뒤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이번 사건은 혈중알콜농도 수치와 재범 전력이 명확한 상황에서도 사건의 구체적 정황과 양형자료 제출을 통해 집행유예가 선고된 사례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단순히 수치만으로 사건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으며, 사건 전후의 정황·피고인의 태도·사회적·건강적 사정 등이 법원의 형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창원에서 음주운전 사건으로 상담을 받으려는 분들께서는 우선 블랙박스 원본·음주측정 자료·의료 및 가족 관련 증빙을 정리해 두시는 것이 실무적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 초기부터 기록과 증거를 정리하고 의견서를 통해 양형자료를 체계적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대응합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별 집중 수행 원칙 아래 대표변호사가 직접 서면을 확인하고 필요한 보강자료를 준비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 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 사건 발생 당시의 시간순 흐름과 보유 증거(블랙박스 원본, 음주측정 출력물, 진단서 등)를 정리하여 상담을 요청하시면 상황에 맞는 실무적 대응방향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