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부산지방법원
사건번호: 2024고단5094
선고일: 2025년 5월 15일
죄명: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결과: 유죄
선고형·처분내용: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이번 사건은 어떤 사고였나
이 사건은 2024년 11월 중 비포장되지 않은 일반도로 구간에서 발생한 이륜차와의 접촉 사고입니다. 피고인은 술자리를 마친 뒤 동료를 태워주려는 취지로 운전대를 잡았고, 사고 직후 실시된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콜농도 0.099%가 확인되어 음주운전 상태였음이 인정되었습니다. 사고 과정에서는 전방의 이륜차가 급감속(또는 정차)하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남아 있었고, 피고 차량은 이와 접촉하면서 피해자에게 경추 염좌 등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습니다.
사고 직전·직후 운전자의 행동과 주요 증거
사고 전후 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건 당시 피고인은 동료를 태우고 이동하던 중 전방 이륜차가 감속하거나 정지하는 상황을 맞닥뜨렸고, 피고인은 브레이크 작동감이 평소와 달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차량 블랙박스에는 충돌 장면과 충돌 직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피고인은 현장에서 보험사 접수 및 피해상황 확인 등 사고후미조치(구호·신고)를 한 사실이 블랙박스와 보험 접수기록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요 객관증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사고 전후 장면 포함), 교통사고 실황조사서 및 수사보고서, 음주측정 결과(0.099%), 보험 접수 기록과 합의서(합의금 700만원, 피해자의 처벌불원 문언 포함), 차량 파손사진 및 피해자의 치료기록 등이 제출되었습니다. 이들 자료는 사고인식 여부, 구호조치 이행 여부, 피해와 사고의 인과관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피고인 진술과 변호인의 주요 주장
피고인은 사고 당시 자신이 전방 이륜차의 급감속을 인지했으나 차량의 브레이크 감각이 평소와 달라 제동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변호인은 이 점을 핵심 논거로 삼아 본 사건이 우발적 사고이며 고의적인 불법행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차량을 최근에 구입한 점과 2주 전 렌트카 운행 중 소소한 충돌 경험이 있어 피고가 브레이크의 작동감 둔화를 경험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변호인은 피고가 사고 직후 즉시 하차해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고 보험사 접수 등 후속조치를 한 점, 피해자와 합의해 합의금 700만원을 지급하고 처벌불원 의사를 확보한 점, 피고인의 반성문·금주 서약서·탄원서와 가족관계자료 등을 양형자료로 제출해 정상참작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수사기관과 검찰 단계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위험운전치상 적용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근거로 위험운전 적용의 부적합성도 변론했습니다.
수사기관·검찰 측 주장과 변호인의 반박
수사기관은 피고인이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여 전방 주시의무를 태만히 했고, 그 결과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보았습니다. 특히 혈중알콜농도 수치(0.099%)는 음주운전 사실을 뒷받침하는 객관적 자료였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음주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사고의 원인이 전적으로 브레이크 작동감의 문제 및 전방 이륜차의 급감속에 있다고 다퉜습니다. 아울러 사고 직후의 정차·구호조치와 피해자와의 합의 사실을 들어 도주의 고의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법원은 무엇을 어떻게 판단했나
법원은 제출된 객관증거와 변론을 검토한 끝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으로 피고인에게 유죄를 선고하였습니다. 판결문은 피고인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여 주의의무를 위반했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는 점을 인정하였습니다. 다만 피해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중하지 않고, 피고인이 피해회복을 위해 합의하고 처벌불원 의사를 확인받았으며 초범이고 반성의 태도를 보인 점 등 양형조건을 참작하여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왜 이 사건을 수행사례로 소개하는가
이 사건은 음주수치가 객관적으로 확인된 상황에서 사고 인식 여부와 사고 후 조치가 양형에 미친 영향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판결이 유죄로 나온 점은 사실이지만, 법원이 피해회복·반성·초범성 등을 양형에서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택한 것은 변호인이 제출한 합의서·구호조치 증빙·반성자료 등이 실무적으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즉, 본 사건의 의미는 증거의 정합성과 사고 직후 행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양형자료로 제출한 점에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 김현태의 역할
사건 초기부터 법률사무소 나인은 블랙박스 원본과 보험 접수 기록, 음주측정 자료를 우선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 전후의 시간 흐름을 재구성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 김현태는 블랙박스 영상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충돌 직전의 주행상황과 충돌 직후의 정차 및 하차 장면을 함께 비교하여 사고 인식 여부와 구호조치 이행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후 제출한 의견서와 최후변론서에서는 사고가 우발적이었고 피고가 즉시 구호조치를 했다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사실 및 재범방지를 위한 구체적 노력이 양형에서 참작될 사정임을 강조했습니다.
비슷한 사건에 처한 분들이 먼저 확인하고 보존해야 할 것
- 블랙박스 원본 영상: 사고 전후 전체 영상을 덮어쓰기 전 원본으로 보존하세요.
- 보험 접수 기록과 병원 진료기록: 사고 직후의 처리내역과 피해자의 치료기간을 함께 확보하세요.
- 음주 관련 시간표: 마지막 음주시각·운전 시작 시각·단속·측정 시각을 시계열로 정리하세요.
- 통화·메시지·위치자료: 이동경로와 동승자 연락내역은 사고 인식과 이후 행동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현장 사진과 차량 파손 사진: 충돌부위와 상대차의 위치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두세요.
- 합의 관련 서류: 피해자와의 합의서, 합의금 지급 증빙,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 등을 문서로 남겨 두세요.
- 자필 반성문·서약서·탄원서: 양형자료로 제출할 정황자료를 준비하세요.
또한 경찰조사를 앞두고는 기억에 의존한 대답만 준비하기보다는 위 증거들을 정리해 사실관계와 일치하는 진술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자와의 직접적·감정적인 반복 연락은 피하고, 합의가 필요한 경우에도 문서화된 절차와 변호사 상담을 거쳐 진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맺음말
이번 사건은 음주수치와 사고 후 행동, 피해회복 노력이 양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사건 초기에 블랙박스 원본·보험기록·음주측정자료 등 핵심 증거를 확보하고, 사고 직후의 행동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제출한 점이 재판 과정에서 중요한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 김현태는 초기 기록검토부터 의견서·최후변론서 작성까지 사건 전 과정을 직접 검토·확인하며 변론을 이끌었습니다. 창원 또는 인접 지역에서 유사한 형사 교통사고 문제로 상담을 원하시면 상황에 맞는 증거보존과 진술정리부터 함께 도와드리겠습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