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울산지방법원
사건번호: 2023고단1032
선고일: 2023년 9월 6일
죄명: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결과: 유죄
선고형·처분내용: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무엇이 문제가 되었는가 — 사고의 발생과 초기 대응
이번 사건은 2023년 1월 18일 오후 19시 15분경 울산 울주군의 한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발생했습니다. 피고인은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늦게 발견하여 제동을 시도했으나 충돌하였고, 피해자는 이후 치료 중 경막하 출혈 등 중한 상해로 2023년 1월 25일 병원에서 사망하였습니다.
현장에는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었고 당시 신호체계와 관련하여 황색 점멸 신호가 작동 중이었던 점이 판결문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충돌 직후 피고인은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 구호조치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차량은 업무상 운전 종사자로 사용되던 승용차였습니다.
중요한 객관증거와 사건의 고유성
이 사건에서 실제로 법정에서 중요하게 고려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형사합의서(2023.3.29): 피해자 유족과의 합의 내용 및 합의금 8,000만원의 지급 사실
- 119 신고 경위 및 사고 직후 구호조치에 관한 진술
- 의료기록 및 사망시점(2023.1.25 10시 46분 병원에서 사망) 관련 자료
- 피고인의 범죄경력 기록: 교통신호위반 벌금 20만원 외에 형사처벌 전력 없음
- 피고인 차량의 종합보험 가입 사실(보험을 통한 피해보상 가능성)
위 증거들은 모두 사건의 경과와 양형 판단에서 서로 다른 의미를 가졌습니다. 특히 형사합의서와 보험 가입 사실은 피해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양형 관련 자료로 제출되었습니다.
변호인의 대응 방향과 구체적 주장
법률사무소 나인은 초기 단계에서 사건기록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음과 같은 점들을 중심으로 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첫째, 피고인은 사고와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둘째, 사고 직후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즉시 구호조치 의무를 다했다는 점을 정리해 제출했습니다. 셋째, 피해자 유족과의 합의(합의금 8,000만원) 및 피해보상 가능성(차량의 종합보험 가입)을 양형자료로 정리했습니다. 넷째, 피고인이 과거 형사처벌 전력이 거의 없어 정상 참작 사유에 해당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주장들은 형사합의서와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합의 관련 서류와 보험 관련 자료를 첨부하여 구체적으로 뒷받침되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의견서 제출 과정에서 사고 직후의 구호조치와 합의 진행 상황을 중심으로 양형자료를 구성하였고, 판결 전후의 서면으로 해당 사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검찰·법원의 판단과 법리가 만난 지점
법원은 결국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를 인정하여 유죄를 선고하였습니다. 판결문에는 사고 발생 당시의 도로상황(횡단보도 및 황색 점멸 신호)과 피고인의 주의의무 위반, 충돌로 인한 상해의 중대성 등이 유죄 판단의 근거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법원은 양형을 정할 때 피고인이 사고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사고 직후의 구호조치, 피해자 유족과의 원만한 합의, 피고인의 형사처벌 전력 부재 및 피해보상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집행유예를 선택하였습니다.
판결의 주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이와 같은 형의 선택은 피해 발생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제출된 양형자료들이 법원으로 하여금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검토하게 만든 요소로 반영된 사례였습니다.
왜 이 사건을 사례로 소개하는가
이번 사건은 단순히 법적 책임의 인정 여부만이 쟁점이었던 사건이 아닙니다. 사고 자체의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사고 직후의 행동·피해회복 노력·보험 및 합의 여부가 양형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형사합의서의 존재와 그 신속한 집행, 119 신고·구호조치의 기록, 피고인의 반성과 범죄 전력의 경미성 등이 판결문에서 명시적으로 고려되었다는 점에서 실무적으로 의미 있는 사례라 판단됩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본 사건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은 초기 기록검토부터 합의서 정리, 양형자료 제출까지 사건 전 과정에 관여하였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의견서 작성과 법정에서의 양형 취지 설명 자료를 검토하여 핵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변론 과정에서 합의서와 인감증명서 등 실물 증거를 빠짐없이 준비하여 법원 심리에 반영되도록 한 점이 특히 중요했습니다.
단, 변호인의 활동과 최종 형의 선택을 직접적으로 동일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변호인이 해당 사안에서 피고인의 반성·합의·구호조치 등 양형 요소를 정리해 법원에 제출했고, 판결문에서도 이러한 사정들이 양형사유로 언급되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비슷한 사건에 처한 분들이 먼저 확인해야 할 자료
이 사건에서 실제로 중요하게 작용한 자료들을 기준으로, 유사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우선 확인·보존해야 할 항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사고 직후의 행동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 119 신고 기록, 구호조치 관련 진술
- 피해자와의 합의 관련 문서: 형사합의서, 합의금 지급 증빙, 인감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등
- 보험 관련 서류: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 확인서 및 보험사 연락 기록
- 의료자료: 피해자의 진단서·치료기록 등 (사망에 이른 경우 사망관련 의무기록까지 포함)
- 현장 관련 자료: 사고 현장 사진·차량 파손 사진, 목격자 연락처(가능한 경우) 등
또한 사고 직후에는 원본 서류를 훼손·편집하지 않고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의나 피해회복을 진행할 때는 합의서 원본과 관련 증빙을 반드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와 상담 안내
이번 사건은 사고가 초래한 결과의 무게와 별개로, 사고 직후의 대응과 피해회복 노력, 그리고 객관적 자료의 제출이 형사적 평가와 양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교통사고로 형사절차가 진행되는 경우, 초기 기록 정리와 합의 진행, 보험·의료자료의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창원 및 인접 지역에서 형사 교통사고 사건을 상담·수행하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로서,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 초기부터 제출 가능한 자료를 정리하고 의견서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필요하신 분은 사고 직후의 자료를 보존한 상태에서 빠르게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