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부산지방법원
사건번호: 2024고단2124
선고일: 2024년 10월 24일
죄명: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결과: 유죄
선고형·처분내용: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사건의 한눈 개요 — 어떤 사고였나
본 사건은 2024년 3월 말 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후미 충돌 사건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피고인은 회식 자리에서 다량의 음주를 하고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정차 상황에서 차량의 진로가 갑자기 변경되거나 후진하는 형태로 피해자 차량의 후측부와 충돌하였고, 피해자는 경추·요추 관련 상해로 약 2주가량 치료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피고인은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문제되었고, 수사과정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85%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직후의 흐름과 운전자의 행동
의뢰인은 사고 당일 회식에서 만취한 상태로 귀가 목적으로 차량을 운전했습니다. 변호인 의견서에 따르면 당시 심한 만취로 인해 사고 자체를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블랙아웃’에 준하는 상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기록에는 사고 발생 후 약 1.1km, 시간으로는 약 6분가량 운전한 이동경로가 확인되었고, 피고인은 이후 피해자와의 민사 합의금 및 보험처리를 통해 배상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의뢰인은 사고에 사용된 차량을 폐차하여 차량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음을 제출자료로 증명했습니다.
쟁점이 된 부분: 사고 인식·도주의 고의·구호조치 여부
수사기관이 중점으로 본 부분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피고인이 충격을 인식했는지 여부. 둘째, 인식한 상태에서 고의로 현장을 이탈하여 도주의 범의(고의)가 있었는지 여부. 셋째, 현장 이탈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 의무를 이행했는지 여부입니다. 경찰은 사고 후 정차·구호 없이 현장을 이탈한 사실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점을 들어 도주치상으로 기소하였고, 피해자는 적지 않은 치료 기간을 필요로 한 점을 주장했습니다.
핵심 증거와 기록들
이 사건에서 변호인이 직접 확인하고 제출한 주요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피해자의 진단서·통원 기록(치료 기간 약 2주)
- 민사 합의 관련 영수증 및 보험 처리 완료 증빙(합의금 7,164,910원 지급)
- 공탁금 영수증(300만원 공탁) 및 공탁 관련 서류
- 피고인이 제출한 자필 반성문·탄원서
- 자동차 말소등록(차량 폐차) 증명서
- 피고인의 진술·수사기록(범행 자백 및 경찰 상담 내용)
- 카카오맵 등 이동거리·소요시간을 산출한 자료(약 1.1km, 6분)
블랙박스나 주변 CCTV 원본이 법정 쟁점으로 사용되었다면 변호인은 해당 영상의 원본 제출과 프레임 단위의 검토를 통해 사고 직후 의뢰인의 차량 움직임(정차 여부·감속 여부·후진 여부 등)을 법정에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피해 회복 관련 자료와 피고인의 진정한 반성 태도가 양형 관련 자료로 중요하게 제출되었습니다.
변호인의 주요 주장과 그 논거
변호인은 크게 두 축으로 다투었습니다. 하나는 도주의 고의가 없었다는 점, 다른 하나는 양형상 감경 사유를 적극 제출한 점입니다.
도주의 고의 부인 주장은 다음과 같은 사실관계에 근거했습니다. 첫째, 의뢰인은 사고 당시 심한 만취로 사고의 심각성을 즉각 인식하지 못했고, 경찰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사고 사실을 명확히 인지했다는 진술을 일관되게 유지했습니다. 둘째, 사고 이후의 이동거리가 약 1.1km로 비교적 짧았고(제출된 길찾기 자료 근거), 귀가 속도 자체는 기존 주행 속도와 큰 차이가 없어 ‘계획적 도주’의 정황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셋째, 피해자와의 민사 합의(합의금 지급 및 보험처리)를 통해 실제 피해 회복이 이루어진 점과, 추가로 300만원을 공탁한 사실을 근거로 피고인의 피해 회복 의사가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양형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상자료를 제출했습니다. 피고인이 사건 직후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자백한 점, 반성문과 탄원서를 제출한 점, 차량 말소등록으로 재범 위험을 낮춘 점, 가족 부양(모친 부양) 등 사회적 책임을 소명한 점, 그리고 25년간 동종범죄의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중심으로 선처를 청구했습니다.
검찰·법원의 판단 요지
법원은 최종적으로 유죄를 선고하면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했습니다. 판결문에서 법원은 피고인의 만취 상태와 충돌 후 현장 이탈이라는 행위의 죄질을 중하게 보았으나, 동시에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회복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한 점(보험처리·합의금 지급·300만원 공탁), 피해 및 차량 파손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등을 참작하여 형을 정했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요컨대 법원은 가해행위의 위중함을 인정하면서도 제출된 정상자료들을 종합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이 사건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은 초기 수임 단계부터 제출 가능한 모든 객관자료를 정리·검토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변론 전반을 직접 확인·조율하며 다음과 같은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첫째, 피해회복 관련 서류(합의 영수증·보험 처리내역·공탁증)를 정리하여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둘째, 의뢰인의 이동경로와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경로자료를 확보해 도주의 고의 부인 논리를 보강했습니다. 셋째, 반성문과 탄원서, 가족 상황에 대한 소명자료를 준비해 양형심리에 제출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의견서와 최후변론서의 논지를 직접 작성·검토하여 법정에서 해당 쟁점을 체계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의 역할은 자료 수집과 논리 정리, 제출서면 작성 및 법정 변론으로 요약됩니다. 다만 판결의 내용이 어떠한 개별 요소에 의해 단독으로 결정되었다고 단정하지 않으며, 제출된 여러 사정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결과임을 독자께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 사건이 의미 있는 수행사례인 이유
이번 사건은 다음 점에서 실무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음주 상태와 사고 인식 여부가 도주의 고의 판단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둘째, 피해회복의 실제적 이행(합의·보험처리·공탁)과 반성의 진정성이 양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셋째, 차량 폐차 등 재범 방지 노력이 판결에서 참작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유사사건 대응의 실무적 참고가 됩니다. 다만 이러한 점들이 항상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각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가 다르면 판단도 달라집니다.
비슷한 사건에서 우선 확인하고 보존해야 할 것들
이번 사건에서 실제 도움이 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먼저 챙겨야 할 항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사고 직후 블랙박스 원본 및 메모리카드(덮어쓰기 방지) 보존
- 주변 CCTV 존재 여부 확인 및 확보 요청
- 현장 및 차량 파손 사진, 피해자 상태 사진 촬영
- 통화·문자·위치정보(운전 전·후)와 결제내역 등 시간선 정리
- 보험 처리·합의 관련 서류 보관(영수증, 공탁증 등)
- 병원 진료기록·진단서 보존(피해자·자신의 치료기록 모두 해당)
- 사건 관련 자신의 진술을 시간순으로 정리(기억 불명확한 부분은 표시)
이들 자료는 사고 인식 여부·도주의 고의 판단·양형 자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합니다. 특히 블랙박스와 CCTV는 사고 직후의 정차 여부·이동 경로를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원본을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마무리 및 상담 안내
이번 사건은 음주운전과 도주치상 등 중대한 혐의가 혼재한 사건이었고, 법원은 그 죄질을 인정하면서도 피해 회복과 피고인의 정황을 종합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 초기부터 서면 준비와 증거 정리를 직접 지휘하며 변론을 수행했습니다. 창원 지역에서 도주치상 혐의를 두고 수사나 기소를 앞두고 계신 분들은 사고 직후의 영상자료·통신기록·보험 관련 자료를 우선적으로 보존하시고, 경찰조사 전 사실 관계를 정리해 두실 것을 권합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별 집중 수행 원칙 아래에서 초기 검토부터 양형자료 제출까지 사건을 직접 관리합니다. 창원 교통사고 사건을 상담·수행하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로서, 필요한 자료의 목록화와 서면 정리를 지원해 드립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성: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 김현태 (법률사무소 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