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부산지방검찰청검사장
사건번호: 부산지방검찰청 2024형제10272호
처분일: 2024년 9월 24일
죄명: 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나.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다.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결과: 불기소
무엇이 일어났는가 — 사건의 전체 흐름
이 사건은 2023년 9월 20일 밤, 부산 온천천 인근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접촉사고입니다. 당시 기상은 집중 호우에 가까운 폭우였고, 피해자의 차량은 정차된 상태에서 엔진과 라이트가 모두 꺼진 채로 있었고, 피해자는 차량 안에서 자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피고인은 당시 도로를 주행하다가 피해 차량과 접촉을 일으켰고, 이후 사건이 형사절차로 이어졌습니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피고인이 충돌을 인식하고도 필요한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는지(도주의 고의), 다른 하나는 음주측정 요구에 대해 피고인의 대응이 측정거부에 해당하는지였습니다. 피고인은 충돌 직후 피해 차량 내 인물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했고, 건강 상태와 기상 상황으로 인해 인지능력이 저하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사고 이후 보험처리와 피해회복, 민사배상까지 완료했습니다.
사건 초기 진술과 객관증거
초기 수사와 변호인 검토 과정에서 확인한 주요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해자 진술조서, 112 신고 처리내역서, 사고 당일의 기상 보도자료(집중호우), 피고인의 내과·신경과 진료내역서 및 의료기록, 보험 처리 내역과 민사 배상 자료, 그리고 변호인이 제출한 정상자료(헌혈기록 등)입니다. 피해자 진술과 112 기록은 피해 차량이 정차된 상태였고 엔진·라이트가 꺼져 있었다는 점을 일관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인의 주장인 ‘피해자 존재 미인지’ 주장에 대한 근거로 피해 차량의 상태가 핵심 자료가 되었습니다.
음주측정 관련해서는 경찰이 현장에서 호흡측정을 시도했으나 반복 호흡에도 시료 부족으로 정확한 호흡측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후 채혈을 통한 측정을 요구했으나 피고인은 채혈을 거부하였습니다. 피고인은 호흡곤란·천식 등의 증상으로 충분한 호흡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후 검찰 단계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었습니다.
피고인의 진술 변화와 핵심 차이점
피고인은 최초부터 사고 사실 자체는 인정하였으나, 피해 차량 내부에 사람이 있었는지와 충돌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변호인은 사고 직후 피고인이 병원 진료를 받은 사실과 이후 피해자에게 연락하여 사과하고 보험을 통해 약 290만원을 지급한 점, 민사상 배상까지 완료한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피해자 측과 검찰은 피고인이 충돌을 인지했음에도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는 취지로 혐의를 주장했습니다.
진술의 핵심 차이는 ‘사고 인지 시점’과 ‘피해자 존재 인지’입니다. 변호인은 피해 차량의 라이트·시동 정지 상태와 폭우로 인한 시야 제한, 피고인의 건강 상태(어지럼증·구토·호흡곤란 등)를 종합해 ‘현장 인지의 불능’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변호인의 대응
사건 초기부터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심으로 대응했습니다. 우선 사고 당시의 도로 및 기상상황과 피해 차량의 상태를 정리해 사고 인지 가능성의 합리적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내과·신경과 진료내역서를 수집해 피고인의 당시 신체상태(어지러움, 호흡곤란 등)가 객관적으로 드러나도록 정리했고, 112 신고기록과 피해자 진술을 대조하면서 ‘정차된 차량·라이트 미점등’ 사실이 피고인의 미인지 주장과 연결되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음주측정거부 관련해서는 피고인의 진료기록과 의료진 소견을 근거로 호흡측정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했을 가능성을 설명하는 한편, 채혈 거부가 단순히 ‘측정 절차의 부담’에 기인한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초기 의견서와 후속 최후변론에서 이 사안을 반복적으로 정리하여 제출했고, 피해회복 상황(보험처리·민사 배상)과 초범·반성의 태도를 양형자료로서 함께 제시했습니다.
검찰의 판단과 처분 결과
검찰은 제출된 여러 자료를 종합 검토한 결과, 도주치상·사고후미조치·음주측정거부 혐의에 대해 기소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당시 건강상태로 인해 충분한 호흡을 할 수 없었고, 음주측정 거부의 범의가 인정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피해 회복을 위해 보험 및 민사상 배상을 완료한 점, 초범이며 반성하는 점 등이 참작되어 2024년 9월 24일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검찰의 최종 처분은 사건번호 부산지방검찰청 2024형제10272호, 처분일 2024년 9월 24일로 확정되어 최종적으로 불기소 처리되었습니다.
왜 이 사건이 의미 있는 수행사례인가
이번 사건은 단순히 충돌 이후 현장 이탈 여부만으로 도주치상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핵심은 피고인이 사고를 ‘인지했는지’, 피해자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이며, 이 부분은 현장 조건(야간·폭우), 피해 차량의 상태(정차·라이트·시동 꺼짐), 피고인의 신체상태와 의료기록 등 객관증거로 세밀하게 대조되어야 합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이러한 객관적 연결고리를 정리·제출하여 검찰의 불기소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다만 불기소 결정은 변호인의 주장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모든 증거와 사정을 종합한 검찰의 판단 결과임을 분명히 합니다.
실무적으로 이번 사건이 남긴 교훈 — 비슷한 상황에서 우선 확인해야 할 것
- 사고 직후의 의료기록은 매우 중요합니다. 본 사건에서는 병원 내원과 진료내역서가 호흡곤란·어지럼증 등 신체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어 음주측정 관련 설명에 핵심 자료가 되었습니다.
- 피해 차량의 상태(정차 여부, 라이트·시동의 점등 여부)를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정차 상태와 라이트 미점등은 사고 인식 여부를 판단하는 데 직접적인 증거가 됩니다.
- 사고 직후 보험처리·피해변제 등 피해회복 노력은 이후 수사·처분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합의 과정에서 피해자를 감정적으로 압박하거나 반복 연락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주측정 관련 쟁점은 단순 수치 여부만이 아니라 측정 과정 자체의 적정성, 신체적 불가능성 여부 등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측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의 정황을 상세히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의 역할과 접근 방식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초기부터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고, 블랙박스나 주변 CCTV(존재할 경우)뿐만 아니라 112 신고기록, 병원 진료기록, 보험·민사 자료를 함께 비교해 사실관계를 재구성합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대표변호사 직접 검토 원칙에 따라 김현태 변호사가 의견서와 최후변론서를 직접 확인·작성하였고, 피고인의 신체상태와 사고 당시 환경을 중심으로 논리를 구성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건별 집중 수행 원칙을 유지하며 증거 간 연관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사건을 겪은 분들에게 드리는 현실적 조언
- 사고 직후 가능하면 사고현장 사진과 영상(블랙박스 원본 포함)을 확보해 두세요. 영상은 덮어쓰기될 수 있으므로 원본을 별도로 보관해야 합니다.
- 병원 진료를 받았다면 진료기록과 처방전, 진료내역서를 반드시 보관하세요. 이후 형사절차에서 신체상태를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 음주 관련 조사가 이루어졌다면 측정 시도 과정(호흡측정 시도 횟수, 시료 부족 여부, 채혈 요구와 거부 사유 등)을 메모해 두세요.
- 피해회복을 진행할 경우 보험처리 내역과 합의서, 피해변제 영수증 등 모든 서류를 정리해 두세요. 형사절차에서 양형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경찰조사 전에는 기억에만 의존하기보다 블랙박스, 통화·메시지, 결제내역, 위치정보 등을 함께 점검해 사실관계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사건은 사고 직후의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고, 의료기록 등 객관적 증거를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결국 불기소라는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례입니다. 창원에서 도주치상 혐의로 조사나 기소 가능성을 우려하신다면 사고 직후의 자료 확보와 신체상태 입증 자료 정리를 우선하시길 권합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 김현태는 사건 초기부터 기록을 검토하고, 핵심 쟁점을 정리해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대응합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김현태 변호사는 사고 당시의 기상·도로상황과 피고인의 신체상태를 중심으로 증거를 연결해 의견서를 제출했고, 최종적으로 검찰의 불기소 결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유사 사건에서는 증거 보존과 신속한 법률지원이 중요합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